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9일 부흥, 여수상호신용금고의 계약인수자 선정 공개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26개의 금고, 일반법인, 개인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금고는 모두 11개로 부흥금고에는 서울지역 금고 중심으로 8개 업체가 설명회에 참석했고 여수금고에는 광주광역시, 여수지역 금고 3개 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실금고 정리를 해 본 경험에 비추어 이 정도의 관심이면 부흥금고와 여수금고는 제3자에 인수돼 청산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영업정지된 뒤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으나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승인을 얻지못해 제3자 인수를 추진중이며 금감원은 내달 4일 인수신청서를 접수한 뒤 8일께 인수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부흥금고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20억원을 출자해야 하며 인수자는 앞으로 7년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32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여수금고 인수자도 최소 20억원을 출자해야 하며 예금보험공사로부터 1천190억원을 지원받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