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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현대 外資 시장은 냉담, 거래소 0.25p 하락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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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29 17:58

코스닥은 반등 하룻만에 추락, 2.85p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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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금융계열사의 외자유치 소식에도 시장은 냉담했다.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오전에 반짝 오르기는 했으나 허약해진 증시는 이를 유지할 만한 체력이 없었다. 개인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며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731.5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5333만주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5포인트 내린 112.83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억5387만주였다.

이날 증시는 장이 시작되자 현대 금융계열사의 1억1000만달러 외자유치 소식에 플러스 지수로 출발했다. 현대그룹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듯 했으나 전 종목으로 매기가 확산되지 못하고 개인들의 매도에 되밀리며 다시 하락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도 증시에 부담을 주며 개인들의 추가 매수여력을 봉쇄했다.

코스닥도 급등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나치게 올랐다는 경계성 매물이 오전부터 출회되며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아직은 코스닥 신뢰도가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본 개인들이 매도를 집중시켰다.

매매주체별로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77억원과 346억원어치를 샀고, 개인이 744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6억원과 224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개인이 25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블루칩이 약세였다. 이들은 각각 5500원, 500원, 290원이 떨어졌다. 반면 정부의 건설업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동부건설 신한 삼환까뮤 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벽산건설(우), 두산건설(우), 동부건설(우), 신화건설(우) 성원건설(우)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리타워텍이 9일만에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고, 옥션도 대량거래가 터지며 이틀연속 가격제한폭으로 뛰어 올랐다. 유원건설 국제종건(1우) 쌍용건설 등도 상한가였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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