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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 손해율 관리 시급하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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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27 23:17

고성장세 불구 70%로 악화...내실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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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이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손해율은 70%에 육박하고 있어 손해율 관리가 향후 자보 경영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사업연도 1/4분기 동안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으로 거수한 수입보험료는 1조40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손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0%보다 3.8%P 악화된 69.8%를 기록, 조만간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보험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급증하면서 신규고객이 많아진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어 내실도 함께 기해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회사별로 보면 현재 업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보험보다 8% 저렴하게 시판하고 있는 리젠트화재의 약진이 눈에 띈다. 358억원으로 271억원에 그쳤던 전년동기보다 무려 32.3%나 늘어나 업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M/S도 2.3%에서 2.6%로 0.3%P 높였다. 규모면에서 업계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리젠트화재가 시장점유율을 0.3% 포인트 늘렸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또한 현대해상과 동양화재도 자동차보험에서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였다. 현대해상은 2035억원을 거수, 27.5% 증가했으며, 동양화재는 21.9% 늘어난 983억원의 수입보험료 거수 실적을 나타냈다.

이밖에 LG화재가 19.6% 성장한 1731억원을 거수했고 동부화재는 1964억원으로 19.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제일화재의 경우 701억원으로 18.0% 늘어나 업계 평균 성장률을 웃돌았다.

그러나 신동아화재는 602억원을 거두는데 그쳐 전년동기보다 5.4% 감소함으로써 지난해 M/S 6위에서 올 사업연도에는 대한화재보다도 낮은 9위로 주저앉았다.

시장점유율에서는 삼성화재가 28.3%로 28.8%를 차지했던 전년동기보다 0.5%P 줄어든 대신 현대(14.5%) 동부(14.0%) LG(12.3%) 등 나머지 상위사들은 모두 M/S가 늘어났다.

반면 하위사들은 5%를 넘지 못했다. 제일화재만 5.0%를 기록했을 뿐 쌍용(4.9%) 대한 신동아(각각 4.3%) 모두 4%대로 내려갔다. 전년동기에는 신동아 쌍용 제일화재가 5%를 넘어섰었다.

한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신동아가 가장 높다. 업계의 전반적인 손해율 악화 여파에다 보험료 감소까지 겹쳐 전년동기의 70.3%에서 84.4%로 무려 14.1%P나 상승했다.

또 쌍용(78.0%) 리젠트(75.2%) 제일(74.2%) 국제(72.8%) 동양(71.2%) 등 중하위사들 대부분이 70%를 초과했으나 삼성(66.4%) LG(66.9%) 동부(68.9%) 현대(69.3%) 등 상위사들은 모두 업계 평균보다 낮은 손해율을 기록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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