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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 현대건설 보유 상선지분 매입계획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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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25 12:43

`상선통한 경영 일선 복귀 아니냐`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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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에게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의장이 23.86%의 상선지분을 매입하게 되면 기존의 4.9%를 합쳐 지분이 크게 늘어나 현대상선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전자 현대증권등 주요 그룹계열사를 직접 장악하게 된다. 이는 현대일가의 경영일선 퇴진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정 의장은 건설 지분을 이용해 상선.중공업.전자.증권 등으로 현대 계열사를 지배해왔다.

다만 중공업의 경우 현대건설이 보유지분 6.93%(526만주)를 9∼10월중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매각할 방침이고 2002년 상반기까지 계열분리가 예정돼있다.

또한 이는 현대건설의 유동성 확보측면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자구계획안 발표내용이 뚜렷한 이유없이 번복된데다 오너의 소유집중이 오히려 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그룹내 주요계열사의 최대주주인 점을 감안, 공정거래법상 그룹 계열주인 정 의장에게 일괄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상선지분을 사들일 자금마련을 위해 현대전자 지분 4.1%중 일부를 장내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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