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찬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날 최근 홍콩과 중국 증시를 급등장세로 이끈 이머징마켓 투자 전문 국제투자자금이 차익을 실현하고 한국과 대만 증시로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들 국제투자자금은 모건스탠리의 투자비중 축소와 중국의 증권관련법 개정 지연,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에 따른 투자 위험을 피하기 위해 최근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투자자금이 홍콩과 중국 증시를 이탈하면서 이들 국가의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이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한국과 대만 등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