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21일 8개 종금사 사장단들은 정기 모임에서 예금인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금같은 부분적인 지원이 아닌 무제한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정부의 의사표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모인 종금업계 사장단들은 정부의 부분적인 지원이 오히려 예금인출을 유발하고 있다며 24일 영업이 재개되는 영남종금부터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종금협회장이 이를 건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 종금사 사장은 "정부의 부분적인 지원은 고객들로 하여금 `이 시기가 아니면 돈을 찾을 수 없다`는 불안감을 증폭시켜 오히려 부분지원으로 예금인출이 늘고 있다"며 "따라서 정부가 무제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이러한 예금인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종금사 사장들은 이 자리에서 실물경제적인 접근차원에서 중소기업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이며, 이들에게 필요한 금융기관은 무엇인가 심각한 고민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