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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맥빠진 증시 허탈감만...거래소 800선 붕괴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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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9 18:40

코스닥도 관망세 늘며 7.86p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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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보유주식을 내다팔며 오늘 주식시장은 거래소가 800선이 무너지고 코스닥은 125선 아래로 추락하는 폭락장세를 보였다.

19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03포인트 하락한 797.30을 기록했다. 그러나 증권업종에는 매기가 쏠리며 8%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한빛 외환 조흥은행과 대우증권에만 총거래량의 25% 정도가 집중되며 4억4279만주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86포인트 하락한 124.86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억7567만주를 보였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장초반부터 큰 폭으로 하락한채 시작한 전장의 장세가 장 막판까지 이어지는 양상이었다. 개인만이 667억원어치를 샀을뿐 외국인과 기관은 317억원과 9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장이 시작하면서 소폭 하락했던 주가가 시간이 갈수록 내림폭이 깊어지는 흐름이었다. 개인이 2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88억원과 11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오늘 증시에서는 증권사들이 증권주에만 매수를 집중한 결과 증권주들이 부국증권 우선주를 제외하고 전종목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코스닥 선물시장에서는 팔자 물량을 대거 쏟아 부었다. 선물시장에서 517계약을 매도하는등 콜옵션 7243계약, 풋옵션 1만5705계약을 매도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은행 및 금융업종이 전반적으로 올랐고, 건설업종이 소폭 상승하는 등 대중주들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주가가 모두 빠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유상증자에 차질을 빚은 한스종금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코스닥 종목들도 인기주들이 대거 약세로 돌아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9100원 내린 7만2900원을 기록했고, 새롬기술은 2850원 하락한 3만3500원을 보였다.

로커스와 나모인터렉티브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6만300원과 4만6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LG홈쇼핑이 2000원 오른 12만500원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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