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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황 > 기존종목과 신규종목 희비 엇갈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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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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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은 14일 기존 종목들은 약세를 보인 반면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신규 종목들은 무더기로 올랐다.

특히 급락세를 보인 거래소 시장과는 달리 변동폭도 적었고 시세 흐름도 보기 좋게 움직이는 등 투자심리가 회복돼 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개장 초반 특별한 악재나 호재가 없는 가운데 미국 나스닥지수 급등 소식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내림세로 밀려났으나 예상보다는 매도 물량이 소폭에 그쳤다.

결국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1.70(1.24%)포인트 내린 135.17로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연휴를 맞이하게 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해지면서 거래량도 1억8천457만주에 그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7개를 포함해 194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 등 모두 313개에 달해 내린 종목이 50% 이상 많았다.

종목별로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홈쇼핑 관련주와 아시아나항공 등이 예상 밖으로 내렸으며 한통프리텔도 약세를 보였다.

또 한솔엠닷컴과 하나로통신, 한통하이텔, 로커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권에 머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다음과 새롬기술, 한글과 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상승세를 유지해주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밀리지는 않았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애물단지`로 취급받아온 신규 등록 종목들이 선별적으로 상승을 시도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신규 등록 종목인 이네트와 나모인터렉티브, 피코소프트, 엔씨소프트, 사라콤, 에스씨디 등이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네오위즈와 이오리스, 한국정보공학, 중앙소프트웨어, 서두인칩, 우리기술투자, 다산인터넷 등도 초강세를 보였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다음주부터는 기업내용에 따라 신규등록종목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신규종목들은 지수 산정에 편입되지 않는 데다 투신의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지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우량 신규종목과 낙폭과대 기술주, 새로 부상하는 테마주, M&A 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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