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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증시 급속 안정감, 거래소 839.76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12 18:36

코스닥도 강보합, 139.02

금융권 구조조정 일정이 급류를 타면서 주가가 급속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의 자금이 다시 국내 증시로 환류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 중에서도 은행 및 종금권의 매수여력이 살아나고 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90포인트 상승한 839.7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다소 줄어 4억6695만주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금융산업노조와 정부간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과 함께 장초반부터 상승세가 지속됐다. 외국인이 4일연속 순매수에 나섰고, 그동안 팔자에 치우쳤던 개인들이 관망세로 돌아섬에 따라 오름폭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오후들어 투신 등 기관의 매물이 밀려들며 증시를 압박해 결국 소폭 상승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184억원어치를 샀고, 개인과 기관이 55억원과 905억원어치를 팔았다.

상한가 40개등 4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 포함 44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61개였다.

삼성전자가 최고치에 5000원 부족한 38만2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와 D램 반도체값 상승에 따라 적정주가가 40만원 이상으로 상향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지수관련 대형주중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650원과 10원씩 각각 올랐지만, SK텔레콤과 현대전자는 2500원과 600원이 각각 떨어지는 대조를 보였다.

관심을 모은 은행주는 금융지주회사 추진과 키움닷컴증권 인수설이 퍼진 신한은행이 400원 오른 것을 제외하곤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도 ‘세종하이테크사태’로 일어난 작전여파에서 벗어나며 급속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7포인트 상승한 139.0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다소늘어 2억2891만주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그동안의 ‘장마장세’가 지속되며 지루한 횡보 국면이 이어졌지만, 오후들어 ‘큰손’들의 코스닥 재진입에 대한 각종 소문이 나돌면서 개인을 위주로 매수세력이 형성됐다. 이 결과 장마감 1시간을 남기고 급반등, 결국 3포인트 이상 오른채 끝났다.

개인이 57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63억원과 44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상한가 53개등 35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6개 포함 20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40개였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코스닥 주도주들이 오랜만에 가격제한폭으로 뛰어 올랐다. 특히 새롬기술은 최근들어 3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보이며 주가가 올라 타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데 기여했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이날도 주식값이 내려 등록후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물러났다.

작전설로 시달린 세종하이테크는 하락 8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 종목은 3일연속 거래량이 폭발하며 향후 주가추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선물시장도 소폭 올랐다.

12일 지수선물시장에서 9월물은 전일대비 0.75포인트 오른 107.35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시장베이시스는 +0.58에서 +0.86으로 확대됐다. 베이시스 확대로 인한 선물고평가에 따라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 매수도 활발해 종합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946계약과 632계약을 매수했고, 기관이 1254계약을 매도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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