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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인터넷뱅킹 ‘용량 늘리자’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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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9 18:50

하루 트랜잭션 건수 20만건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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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터넷뱅킹 고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은행마다 용량증설에 분주하다.

특히 국민 조흥 한빛 신한은행 등 상대적으로 인터넷뱅킹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은행들은 트랜잭션 처리건수가 한계수위에 달해 서버증설은 물론 인터넷뱅킹 플랫폼에 대한 재개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 조흥 한빛 신한은행 등이 서버 네트워크 증설 등 인터넷뱅킹 고객 폭증에 대한 대비작업에 한창이다. 올해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급격히 증가해 국민 조흥은행의 경우 이미 인증서 발급숫자가 20만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수를 확보하고 있는 웰스파고의 인터넷뱅킹 고객수가 50만명임을 감안할 때 증가속도가 가히 폭발적이다.

현재 은행권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뱅킹 서버의 한계처리건수는 하루 약 20만건이다. 반면 국민 조흥 한빛 신한은행 등은 수요가 몰리는 월말에는 보통 하루 트랜잭션 건수가 2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일부 은행의 경우 한 달사이에 고객숫자가 두배로 늘어난 사례도 있다.

국민은행은 기존 IBM의 RS6000 서버에서 SP기종 도입을 추진중이다. 국민은행은 새로운 인터넷뱅킹 서버를 도입할 경우 기존 20만건에서 100만건까지 처리용량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흥은행의 경우 용량증설과 함께 플랫폼 자체에 대한 재개발을 추진중이다. 조흥은행은 트랜잭션 증가속도가 너무 빨라 기존 시스템으로는 용량확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시스템 재개발에 나섰다. 조흥은행은 자체 개발보다는 패키지 도입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빛 신한은행의 경우에도 서버용량 증설을 추진중이다. 한빛은행은 이미 RS6000 H50에서 H70으로 교체하기 위해 이미 주문을 끝냈다. HP기종을 사용하고 있는 신한은행도 하루 최대 처리건수가 20만건에 달해 증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뱅킹 고객증가 속도의 측정이 어려운 만큼 충분한 확장성을 확보해 시스템 증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금융기관이 본격적으로 설립되기 시작하면 전체 전자금융 거래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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