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웹머니코리아 관계자는 8월초부터 프리페이드카드식 전자화폐인 웹머니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웹머니는 한국통신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바이앤조이’에서 이미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 50~60여개의 컨텐츠 제공업자로 시작해 올해 말까지는 약 200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가을부터는 원화 웹머니를 엔화로 환전해 일본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웹머니코리아는 프리페이드카드를 상품권 형식으로 보급해 시장수요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발행액은 약 38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홍콩 대만 미국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합자회사인 웹머니코리아는 자본금이 7억3000여만원으로 웹머니코리아가 30%, 일본 웹머니에서 70%정도를 출자했다. 대표이사는 윤용철씨가 맡고있다.
전자화폐 웹머니는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돈을 지불하고 ID를 부여받는 바코드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넷상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ID를 입력하면 된다. 웹머니코리아는 판매상점에게 결제액의 일정부분을 수수료로 지급한다.
웹머니의 프리페이드카드식 전자화폐결제서비스는 일본에서 약 60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채택돼 사용중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