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종금사들이 금감원에 보고한 BSI 자기자본 비율은 5일부터 열흘간 실시될 금감원 실사에 앞서 FLC기준을 적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것이다.
각 종금사가 제출한 BIS 자기자본 비율을 살펴보면 리젠트종금이 23.28%(3월 결산시 20.79%)로 가장 높고, 동양종금 14.8%(13.35%),
한불종금 11.08%(10.46%), 한스종금 11%(6.09%), 현대울산종금 15.5%(13.56%) 등으로 3월말보다 모두 상승했다. 반면 중앙종금(11.01%)과 금호종금(16.42%)은 각각 8%와 15.43%로 3월 결산때 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이처럼 대부분 종금사들의 BIS비율이 3월에 비해 상승한 것은 여신등 위험자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편 종금사 관계자는 “이번에 각 종금사가 자체적으로 산출해 보고한 BIS비율은 금감원 실사가 완료되면 사별로 약 1~3%P 정도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종금 외에 중앙종금도 기준치인 8%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없지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