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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파업불안 불구 하룻만에 반등세, 거래소 830.40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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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5 17:17

코스닥은 `작전` 여파로 추락, 1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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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파업 불안에도 불구하고 은행주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거래소는 하락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코스닥은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불공정거래 혐의를 일부 포착한 금감원이 이를 검찰에 이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틀연속 미끄럼을 탔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87포인트 상승한 830.4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연중 최고치에 근접한 5억3194만주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장초반 이헌재 재경부장관의 금융노련 파업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소폭 상승한채 시작했다. 그러나 한미은행등 그동안 파업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은행이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다시 동참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파업’ 정국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는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반영되기 시작했다. 다시 급락하던 주가는 그러나 오후들어 선물시장에서 매수 포지션을 취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재차 상승세로 전환되는 양상이었다.

외국인이 1104억원어치 주식을 샀을 뿐, 개인과 기관은 816억원과 40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상한가 45개등 4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포함 45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54개였다.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현대전자 한국전력이 각각 1000원과 500원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각각 4000원과 6500원씩 올랐다.

조흥과 한빛은행이 금융파업 불안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고, 이 외에도 지방은행 포함 전 은행주의 주가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어제 삼성생명의 주가가 54만으로 잠정 집계 됐다는 소식에 전 종목이 상승했던 보험주의 강세는 오늘까지 이어지지 못하며 종목에 따라 등락이 교차됐다.

코스닥시장은 최근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추락했다.

5일 코스닥시장은 전일대비 7.99포인트 하락한 143.6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3153만주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초반부터 불공정 거래 및 투신권의 작전 사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때 14포인트 이상 빠지며 14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이후 개인들의 매수가 지수의 버팀목이 되며 결국 8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마감했다.

개인이 100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이 459억원과 43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상한가 26개등 1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9개 포함 51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7개였다.

새롬기술 동특 디지텔등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도 10900원 떨어진 87000원을 보였다. 특히 새롬기술은 외국인의 대거매도에 따른 결과로 향후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에 개인이 가세하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5일 지수선물시장에서 9월물은 전일대비 2.40포인트 상승한 106.50을 보였다. 시장베이시스도 +1.18로 확대됐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이 단기 차익을 겨냥한 매수세를 이어가 향후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1763계약과 1928계약을 각각 매수했으며, 기관은 3763계약을 매도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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