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사이버 수수료 잇달아 인상

문병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6-29 10:18

키움닷컴 이어 겟모아 8월중 올리기로, 세종도 검토...초기 인하경쟁 무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키움닷컴의 사이버 증권거래 수수료 인상 이후 0.0135%로 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해왔던 겟모아증권이 오는 8월중 수수료 인상을 단행한다. 또 세종증권도 사이버 수수료 인상을 검토하는 등 수익기반을 다지기 위한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상이 잇달을 전망이다.

29일 겟모아증권은 0.0135%의 수수료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0.025%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그동안 최저 사이버수수료로 인식돼 왔던 0.0135%는 이보다 85%P 인상된 0.025%로 상향 조정된다. 현재 이와 동일한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증권사는 키움닷컴 세종등 두 곳이다. E트레이드코리아는 0.03%, E미래에셋증권은 0.029%를 적용중이다.

그러나 이보다 높은 수수료율이 적용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증권 관계자는 “인상시기나 인상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0.025%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돼 내부적으로 이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세종증권은 새로운 에뮬레이터인 NEXIS가 보급되는 7월 중순 이후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0.025% 수수료 책정이 확정단계에 있는 겟모아증권 관계자도 “인상폭이 더 커 질수도 있다”며 “최저 수준의 사이버수수료는 더 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수료 재인상에 대한 비난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E트레이드코리아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경쟁이 불붙을 때 이러한 상황은 이미 예견됐다”며 “당시 ‘최저’경쟁을 유발했던 각 증권사가 이제 와서 다시 수수료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고객과의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밝혔다.

E미래에셋 관계자도 “수수료 재인상은 고객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이들 업체를 강하게 비난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