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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황 > 기관 차익매물로 `전강후약`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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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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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은 27일 차익실현 세력과 저점매수 세력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과 미국 증시 상승, 기관들의 공격적인 매수 등에 힘입어 지수 16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권 등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과 창투사들의 이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결국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5%) 오른 155.78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242개 종목이었고 오른 종목은 상한가 51개 등 240개에 달해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 수가 비슷했다.

거래량은 2억4천346만주로 연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장세 전망을 밝게 했으며 거래대금도 3조4천395억원으로 3조원대를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건설업, 제조업이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평화은행과 기업은행의 상한가 기록에 힘입어 금융업이 4.91%나 올랐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 2위인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을 포함한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대성미생물과 이지바이오 등 생명공학 관련주와 로커스, 인성정보 등 네트워크 장비업체 관련주도 대부분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기업인수합병(M&A) 관련주인 한글과 컴퓨터와 골드뱅크, 인터파크, 프로칩스 등도 내림세로 전환했다.

반면 나모인터렉티브와 다산인터네트, 이네트, 네오위즈 등 신규 등록 종목들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특히 매매 개시 첫날인 네오위즈는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196만원을 기록하며 파워텍을 누르고 코스닥시장의 황제주로 등극했다.

또 다음달 초 매매를 개시하는 엔씨소프트의 진입을 앞두고 이오리스와 비테크놀러지 등 게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한 세원텔레콤과 중간배당 실시 소식이 전해진 현대멀티캡도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밖에 행남자기와 삼일인포마인 등 오랫동안 소외돼온 개별 종목들이 상한가 대열에 진입했다.

정윤제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악재 소멸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일은 `전약후강` 현상을 보이며 지수 16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창투사들이 신규 등록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M&A 관련주나 업종 대표주, 재료보유 개별주 등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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