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번 협상 타결 결과 신협이 가입했던 수익증권 편입자산 중 대우채권(무보증 부담보 대우채권 및 CP)에 대한 환매를 신협이 시가평가펀드로 재예치한다는 조건으로 무보증 대우채를 각각 80% 95% 의 비율로 환매할 방침이다. 이중 80%환매안은 99년 8월13일 가입한 대우채펀드의 50% 해당분을 시가평가펀드에 재예치할 경우 대우채평가금액 80% 해당분을 대우증권 후순위채로 대체 지급하기로 했다. 후순위채 발행 조건은 표면금리 8.5%에 이자지급은 3개월 후에 이표채로 지급하며 만기는 1년이다.
이 시가평가펀드는 서울투신이 운용하며 보수는 연2.3%로 판매보수2.0% 운용보수0.25% 수탁보수0.05%로 운용기간은 1년6개월이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펀드규모의 운용성과의 효율화를 위해 운용사와 협의후 적정하게 조정해나갈 방침이다. 다만 이 펀드의 중도환매시 환매수수료는 면제하기로 했다.
반면 무보증 대우채 95%환매안은 99년 8월13일을 기준으로 비대우채평가금액 100%를 CBO펀드에 재예치할 겨우 대우채 평가금액 95% 해당분을 대우증권후순위채로 대체 지급할 예정이다. 발행조건은 표면금리 8.9% 만기는 80%안보다 6개월이 많은 2년이다. 신협이 재가입하게 되는 CBO펀드도 마찬가지로 서울투신이 운용을 맡게 되며 보수는 연 4.5%로 결정됐다. 다만 이 펀드는 대우그룹 보증채를 편입할수 있으며 중도환매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농 수 축 임협 등에 대해서도 무보증대우채 편입펀드에 대해 95%를 환매해주며 비대우채 평가액 100%와 대우무보채 평가금액 95% 해당분을 역시 CBO펀드에 재예치하는 조건으로 결정됐다. 보수와 기간은 신협과 동일한 조건으로 적용되며 대우연계콜 상각과 관련해서는 새마을금고, 신협과 거의 같은 비율로 상각이전 기준가를 적용해 환매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채환매 시행예정은 오늘부터 29일까지이며 시가평가펀드, CBO펀드 설정 및 후순위채계좌입고는 30일이다. 김태경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