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 반등과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투신권 등 기관들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내다팔고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 800선이 붕괴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오전 10시32분 현재 전날보다 0.20포인트(0.13%) 오른 156.44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글과 컴퓨터, SBS 등으로 매수세가 속속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시장을 주도해온 새롬기술의 경우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되밀리는 모습이다.
특히 연일 상한가를 기록해온 텔슨전자와 세원텔레콤이 하한가를 오가면서 하락세로 반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형범 LG투자증권 대리는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지수 150선을 지지선으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나스닥시장의 상승세 지속 여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안정 여부가 향후 시장 움직임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