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9.41포인트 오른 845.81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강세로 출발한 뒤 민영화 관련 공기업과 바이오 관련주들이 오르면서 한때 21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지수 860선에 육박했으나 이후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83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후 장 막판에 은행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1천674만주와 4조4천526억원이었다. 특히 거래량 규모는 사상 3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와 개인은 각각 1천580억원어치와 2천1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천4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53개 등 497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33개였으며 보합은 59개였다.
업종별로는 인간 게놈프로젝트의 발표가 임박한 데 힘입어 의약업종의 업종지수가 12% 이상 급등, 단연 돋보였으며 운수장비, 섬유, 1차금속, 철강금속 등이 올랐으나 종금, 기타제조, 비철금속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포항제철이 각각 8천500원, 9천500원 올랐으나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은 각각 4천원, 2천500원, 800원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증시전문가들은 남북정상회담 도중에는 지속적으로 호재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져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