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개발 업체인 트레픽 ITS는 북한의 대외 사업 창구인 금강산 국제그룹과 조인식을 갖고 중국진출과 향후 남북경협에 따른 북한 도로건설에 필요한 ITS사업 진출 등에 있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트레픽 ITS는 지난달 중순 심양시 건설 위원회와 ITS구축과 관련된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심양내 6개 지역 도로건설에 트레픽ITS의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트레픽 ITS는 현대건설과 미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유봉 사장이 지난 93년 설립한 ITS서비스 회사로 그동안 교통제어기와 교통 분석기,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ITS는 교통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고 교통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 도로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보를 수집·분석해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에는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교통량을 자동으로 측정, 교통 정보데이타 센터에 전달해 주는 영상·누프 검지기의 개발을 완료했다.
트레픽 ITS는 “이번 심양시의 시범사업을 계기로 향후 거대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중국시장 진출에 있어 본사뿐만 아니라 국내 관련업체도 참여시켜 북한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