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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허용, 코스닥 반등 계기 예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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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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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적대적 M&A(인수ㆍ합병) 허용 방침을 시사하면서 앞으로 코스닥시장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도 적대적 M&A가 제도적으로는 허용돼 있으나 보수적 사고 방식과 기관의 기업에 대한 주식보유 한도 제한때문에 활성화되지 않고 있지만 한개 펀드를 특정기업 주식으로만 100% 채울 수 있는 사모펀드가 허용될 경우, M&A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한양증권은 31일 ‘코스닥 반등의 모멘텀이 될 M&A’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사모펀드를 통한 적대적 M&A가 허용되면 최근 유인커뮤니케이션 인수로 통합메시징(UMS)사업에 진출,강세를 보이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처럼 코스닥의 첨단기술업체들이 M&A를 통해 수익모델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단기부동자금이 코스닥시장으로 유입될 뿐만 아니라 경영자가 적은 지분율로는 경영권을 지킬 수 없게 돼 대주주 지분 처분이나 증자도 줄어들어 코스닥시장의 수급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양증권은 앞으로 코스닥시장에서 M&A의 주요대상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통신업체와 인터넷관련업체,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업체,의료 전자상거래업체 등 4가지를 꼽고 투자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통신업체:IMT-2000과 관련,통신시장 재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해 M&A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한솔엠닷컴과 한통프리텔,하나로통신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인터넷관련업체: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모델을 찾으려는 몸짓이 예상된다.온라인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선도기업과 오프라인이 확실한 대기업간의 결합이 예상된다.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드림라인,한글과컴퓨터,한통하이텔,인터파크,골드뱅크 등이 M&A 가능성이 있다.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업체:신규사업 진출과 이익실현을 위해 대주주들이 지분을 처분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M&A가 활성화되면 이런 기업들은 사냥의 표적이 될 전망이다.한국창업투자(대주주 지분율 3.74%),삼보정보통신(4.64%),서울시스템(4.84%),중부리스금융(8.22%),현대멀티캡(10.02%),프로칩스(10.98%),디에스피(11.00%),새롬기술(11.28%),필코전자(11.56%),인터파크(15.18%),휴맥스(14.7%).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의약분업 실시로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제휴 및 M&A가 예상된다.메디다스와 비트컴퓨터가 관심종목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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