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술투자(대표 서갑수)는 최근 한국미생물연구소 25억원, DMJ바이오텍 3억원, 셀바이오텍 6억원, 바이오리더스3억원, 바이오셉트(Biocept.Inc) 12억원 등 5개 업체에 총 49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2년 설립된 한국미생물연구소(공동대표 성문희 김형닫기

또한 바이오팩스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품을 이미 출시 중이며 2001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DMJ바이오텍은 콘크리트 혼화제인 베타 글루칸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셀바이오텍은 정장작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진 비피더스 유산균 균주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생명공학 박사 21명이 실험실 창업형태로 설립한 바이오리더스는 동물용 백신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로 현재 생분해성 고분자소재인 감마-PGA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DNA칩 개발업체 바이오셉트는 3차원적으로 집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동일하고 정확한 칩 생산을 가능하게 한 신개념 기술업체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생명공학의 투자는 응용분야가 광범위하고 다른 첨단산업에 비해 단위당 부가가치가 높은 이점이 있는 반면 투자의 회수를 위해서는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에 결성 예정이었던 바이오 전용펀드가 시장 상황 등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안으로는 결성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