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서는 최근 인터넷 및 이메일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PC가 부팅과 인터넷 접속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웹전용 장비인 인터넷 터미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PC보다 저렴하고 조작이 단순하여 주부나 노년층 등 컴퓨터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바로 Internet에 접속할 수 있는 IA(Iternet Appliances)의 수요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엠아이넷이 출시한 MT2000은 인터넷 접속, 웹서핑, 메일 송수신, 오디오 녹음 청취,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운용 등이 가능하며 셋톱박스(STB)형인 S(I-Pocket Box)형과 TFT-LCD모니터를 채택하고 있는 L형 등 2가지 모델이 있다.
또한 초소형 초경량인 MT2000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의 채택 및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상에서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L형은 S형과 기능은 거의 흡사하지만 15.1" 대형 TFT-LCD모니터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기기의 핵심기술은 임베디드(Embeded) 운영체제 및32비트 RISC CPU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집약 시킨 네트워크 엔진 모듈인 스카이블루(skyblue)다. 회사측은 스카이블루는 저전력소비 모듈을 실현해 별도의 방열기구가 필요 없고 빠른 인터넷 접속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을 용이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엠아이넷은 인터넷의 사용자계층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인터넷이 생활 깊숙히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장기적으로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고 제품의 다양화를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