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방향 무선데이타 통신기기 제조업체 씨엔아이(대표 이 순 www.cni.co.kr)는 스웨덴의 에릭슨사와 무선데이타 통신 사업자인 인테크텔레콤의 무선 통신서비스 개시 및 중국 등 세계 무선데이타 통신 시장에 동반 진출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통신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 전략사업 수행등에서의 공동 지원을 통해 인테크텔레콤의 기존 무선데이타 통신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을 통해 향후 인테크텔레콤를 에릭슨이 개발한 모비텍스(Mobitex)네트워크사업자중 세계적인 성공 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씨엔아이는 지난해부터 미주와 동남 아시아 증권시장 및 홍콩의 경마클럽을 대상으로 수출시장 진출을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달 홍콩시장에 대한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대만, 싱가포르, 호주시장 등에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과 인테크산업이 대주주로 있는 인테크텔레콤은 지난 97년 무선데이타통신 사업을 개시한 이래 단말기 공급업체를 확보하지 못해 그 동안 심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씨엔아이의 경영지원과 단말기공급, 에릭슨사의 무선통신망과 관련한 기술지원으로 올해말부터는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엔아이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에릭슨과 함께 거대 무선데이타통신 잠재시장으로 부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세계 무선데이타 통신시장에 진출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됐다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