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업체 디지털인포메이션뱅크(대표 한승준 www.dib.net)는 자사의 XML/EDI 솔루션 및 B2B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솔 BtoB클럽(www.btobclub.com) 사이트를 구축했다.
한솔 BtoB 클럽은 지난해 11월 DIB가 한솔CSN으로부터 솔루션을 의뢰 받아 지난 18일 구축을 끝낸 국내 최대 규모의 e마켓플레이스이다.
DIB는 지금까지 XML/EDI 솔루션 개발에 힘써왔던 업체들은 많지만 자체적으로 XML 기술을 응용해 실제 e마켓플레이스에까지 접목시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e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하는 업체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는 있지만 단순히 카달로그만 띄워 놓고 주문 및 견적·구매 확정까지만 서비스하는 게 국내외 업계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회사측은 이번에 구축한 전자상거래 솔루션은 구매 이후의 결제 및 배송 부분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 전화나 팩스와 같은 오프라인 상의 행위가 필요 없어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DIB는 국내 BtoB 솔루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DIB는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종합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솔CSN 쇼핑몰과 한국통신 하이텔에 기업용 XML/EDI 솔루션을 독점 제공했으며 현재 그와 관련된 마케팅 및 컨텐츠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힘쓸 예정이다.
DIB 한승준 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아직 제대로 된 마켓플레이스는 전무한 상태"라며 "마켓플레이스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BtoB 시장의 신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