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김호석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3개월동안 인터넷 관련 사업의 평가절하와 금융 구조조정 계획의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이 냉각되면서 SK텔레콤과 한국통신 프리텔 등 이동통신사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위원은 또 한국통신 프리텔은 13만5천원(23일 오전 기준 주가 4만3천원선), 한솔엠닷컴 6만원(1만3천원선) 등으로 적정주가를 책정했다.
그는 특히 데이터 통신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올해는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매출의 2-3%에 불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위원은 향후 IMT 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방식에 언급, 이른바 `주파수 경매제`보다는 종합적인 평가에 기초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사업 방식도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GSM)과 국내 방식(CDMA)의 두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