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코스닥시장의 급락과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의 하락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개장 직후 코스닥지수 130선이 붕괴됐다.
이후 그동안 코스닥시장을 지탱해온 개인들마저 투매에 가담하면서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2.38포인트 하락한 123.99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연 사흘째 폭락으로 단기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으로 저가매수세가 간간이 유입되고 재경부가 오전 11시 증시안정대책을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안정돼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1.05포인트 하락한 135.32를 기록중이다.
기관이 이 시간 현재 77억원 어치를 순매수(투신 45억원,증권 35억원,은행 32억원)해 이틀 연속 순매수,코스닥지수 하락의 방어벽 역할을 해내고 있다.
개인도 투매에 나서 개장 직후에는 열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증시 안정대책 발표 보도 이후 다시 27억원 순매수로 반전했다. 외국인은 55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상태다.
지수관련 대형주도 개장 직후에는 일제히 하락세였으나 한글과컴퓨터,한통하이텔,새롬기술,핸디소프트 등이 강세로 돌아섰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주말에 어떻든 증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