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창업투자는 100억원 규모의 조합결성을 위한 실무작업을 마무리하고 17일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합은 중진공 15억, 대주주인 대한교원공제회 80억, 국제창투가 5억원을 출자, 특화된 사업과 위험헷징을 위한 투자포트폴리오 구성을 중심으로 운용된다.
특화된 사업으로는 전자통신·게임, 신소재·부품, 환경공학·의료기기등이 있으며 위험헷징을 위한 투자포트폴리오는 단기 및 장기 회수기간을 고려한 투자비율을 구성하는 것과 타펀드와의 연합투자 등을 포함한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조합결성자금의 60%를 의무적으로 부품 소재산업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합에는 국제창투의 대주주인 교원공제회에서 투자해 눈길을 끈다. 총 3조원규모의 금융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교원공제회는 이미 20여개의 조합에 투자해 왔다.
국제창투는 이번 2호 투자조합결성을 계기로 30억원 규모의 1호 조합과 함께 앞으로 엔젤투자가 들이 참가하는50억원 규모의 3호, 4호 조합도 결성할 예정이다.
국제창투 오인택 팀장은 “이번 조합결성 부품 소재산업 지원을 위한 창투사들의 조합결성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되지 않게 벤처캐피탈 업체들의 엄격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