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부터 역외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난 10일보다 0.40원 오른 1천109.50원에 시작된 이후 장중 한때 1천115.50원까지 오름세를 보이다 5.40원 오른 1천114.50원으로 마감했다.
외환은행 딜러는 `5억∼6억달러의 역외매수세가 이날 시장에 유입되면서 달러가 오랜만에 초강세를 보였다`며 `미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 우려 등으로 당분간은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2차 금융.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정부가 공적자금 마련을 위해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 10일에 이어 채권 매수세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3년만기 국고채는 지난 10일보다 0.02% 포인트 오른 연 8.91%, 3년만기 회사채는 0.01% 포인트 오른 9.86%를 각각 기록했다.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는 지난 10일보다 0.01% 포인트 오른 연 7.12%였으며 91일만기 기업어음(CP)은 지난 10일과 같은 7.51%였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