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11일(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세계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E3쇼에 단독부스로 참여한 배틀탑(대표 이강민 www.battletop.com)은 14일 E3 현지부스와 한국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온라인 게임 대전을 펼칠 대규모 이벤트인 LA E3 랭킹전을 준비중이다.
특히 이번 랭킹전은 경인방송을 통해 14일 오전 7시에 한국과 미국에서 위성생중계로 방영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배틀탑은 이번 이벤트에 대해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게이머들이 현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국제전이라는 점과 현지부스와 한국의 경인방송 스튜디오에 마련될 게임부스를 동시 화면으로 제공함으로써 시공의 제약을 뛰어넘은 게임 대전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틀탑에서 참여하고 있는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는 ECTS, 동경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쇼중 하나로 각국의 게임업체들이 모두 참여하여 수출 및 투자계약까지 체결하는 게임업계 최대의 비지니스 이벤트이다. 5월11일부터 사흘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쇼에는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450여개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E3측은 5천여명 이상의 게임관련 개발자,유통사 및 언론인들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틀탑은 이번 전시장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게임서비스 사업모델인 게임랭킹서비스, 인터넷프로게임리그, 모바일서비스, 게임소프트웨어 마케팅툴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틀탑 이강민 사장은 "인터넷게임 랭킹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오프라인 게임대회를 치러본 배틀탑의 자체 랭킹기술이 이번 한미게임전 이벤트를 이끌어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이번 대회는 온라인게임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는 행사로 게임방송이나 게임리그 문화의 한 획을 긋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