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센터, 정보보호 전문 업체 등의 관계자들은 오늘 오후 한국정보보호센터에서 포럼준비모임을 열고 전문가 구성및 포럼활동의 기본방향과 내용, 창립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결성은 최근 정보보호산업이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 등 단순제품 판매에서 보안컨설팅, 보안관리서비스 등 서비스 중심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과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기업 스스로 정보보호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워 지면서 정보보호 서비스산업은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 IDC사는 이 분야가 2003년까지 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연방조달청이 주관하는 정보보호서비스 포괄조달제도를 통해 공공부문의 정보보호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 서비스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이번 정보보호 컨설팅포럼을 통해 업계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