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골드뱅크는 이번 기회에 유신종사장이 대표로 있는 금융 전산업체인 이지오스(eGios)로 서버를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드뱅크는 24일 일부언론에서 발표된 서버 해킹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안양의 데이콤센터에 있는 주요서버와 KIDC에 위탁한 일부 테스팅 서버, 골드뱅크사무실 개발장비등을 자체 확인한 결과 해킹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에따라 허위사실을 유포한 KIDC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문제는 근본적으로 KIDC의 보안이 철저하지 못해 일어난 일인데도 불구하고 자사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함으로써 골드뱅크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터넷 시스템을 운영하기 힘든 기업들의 서버를 위탁받아 하드웨어 운영과 정전방지 등 시설관리를 책임져야 하는 KIDC가 백본네트워크를 타고 올라오는 사고를 막으려면 개별기업이 보안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무책임한 주장했다.
한편 이번 해킹사건으로 KIDC와 데이콤에서 관리해온 서버를 이지오스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유신종사장은 평소 이지오스와 골드뱅크와의 시너지창출을 피력해온 터라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