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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판매채널 혁명, 생보사 e-비즈니스] 교보생명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7 10:02

관계사 통합 보털사이트 구축

품질과 가격, 속도와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인식은 교보생명 e-biz팀에서도 느낄 수 있다.

교보생명 이삼 e-biz팀장<사진>은 단순히 인터넷 상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차원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양하고 세분화된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부가가치와 이익을 안겨 줄 것인가의 관점에서 e-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e-biz팀은 지난 3월 최고 경영층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사장 직속으로 신설됐다.

회사의 모든 부문을 디지털 환경에 맞게 재설계한다는 구상이 팀 신설의 주요한 동기였다. 이삼 팀장을 비롯한 8명의 팀원은 교보생명 17층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e-비즈니스에 대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e-biz 모델은 보털(vortal) 사이트 구축. 교보생명 한 팀원은 “초기에는 교보생명내 수평적 전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계사를 통합하는 토털 전산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시장변화에 대응해 기존 생활설계사 조직을 고도의 재무설계사로 탈바꿈시키는 FC조직의 강화가 e-biz의 단기적 과제로 설정됐다. FC조직이란 금융 경제 세무 등 다양한 직무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종합적인 자산설계를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을 말한다.

약5만명에 달하는 교보생명의 설계사를 FC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서 각종 교육과 실습과정을 진행중에 있다. 이팀장은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 맞는 판매채널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설계사의 지적능력 강화와 더불어 경영관리 시스템의 재구축 작업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경영관리 시스템은 조직의 생산성과 관계가 깊다.

체계적인 지식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면 그만큼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지는 것이다. 방대한 교보생명 인력이 시스템을 통해 통합된다면 이들이 뿜어내는 시너지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팀장은 조직구조와 시스템, 인력 운용 등 경영전반을 디지털 환경에 맞게 재설정하고 있으며, 지적자산의 부가가치 창출과 조직원 각자의 창의력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교보문고 등 관계사는 물론 e-비즈니스 부문의 선발기업과의 다각적인 제휴와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인터넷 상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원클릭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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