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창투는 경영진선임문제를 놓고 올 주총에서 45%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는 전경련회원사들의 영향력행사와 맞물려 경영진 선정과정에서 법정다툼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였지만 결국 손병두닫기

이러한 문제를 놓고 한국창투 내부에서는 모두 쉬쉬하면서도 하루빨리 마무리 짓고 정상적인 회사경영상태로의 분위기 쇄신을 바라고 있었다.한국창투는 그동안 내부인력들이 다른 창투사들로 이직 하는 등 회사업무가 거의 마비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창투는 내일 한국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이사회를 갖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현재 올 주총에서 임시 이사회의장으로 선임된 최의종 SK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현대, SK,포철 등 40%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현대, SK,포철 등에서 최의종 사장을 적극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계해 한국창투의 한 관계자는 "한국창투는 원래 86년에 전경련 회원사들이 유망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설립한 회사였다"고 말하고 "사실 전 손한주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이러한 취지를 잘 살리지 못한것 같아 이번 신임대표 선출로 그동안의 진통들을 일거에 해소하고 본격적인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창투은 전경련회원사들의 100%지분으로 설립됐지만 증자과정에서 대농이 적극 참여하면서 20%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 였지만 부도가 나면서 아세아종금으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아세아종금이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재에는 전경련회원사인 대기업들이 4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인 상태이며 손한주 전사장은 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