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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전화집중 서비스` 시행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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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1 19:25

오늘 이사회…오호근 정건용씨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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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선임되자 ‘관치인사’라며 반발, 노조가 신임행장의 취임을 막는등 진통을 겪었던 국민은행과 대조적으로 은행장이 경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한 외환은행에서는 노조는 물론 중견 간부들까지 가세, 경영능력을 갖춘 외부인사를 은행장으로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신임 행장 선임을 위한 주총 소집을 결의하고 곧바로 비상임 이사 및 외부 인사로 구성된 경영자 선정위를 구성한다.

외환은행은 이달 중순 총선을 전후해 은행장 후보를 선임하고 내달 중순경 주총을 열어 신임행장을 정식 추대할 계획이다.

신임 행장 선임과 관련, 외환은행 내에서는 외부출신을 영입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사업부제 하에서 경영 부진에 대한 책임은 은행장 한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고 소행장격인 본부장들에게 있는 만큼 다른 임원들도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게 당연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노조는 일선 점포를 돌면서 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고 차과장 부점장급 등 중견 간부들도 여론을 모아 노조에 전달하는 등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외환은행내 여론은 신임 행장의 자격조건으로 2차 구조조정에 대비해 확실하게 장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 대정부 관계등에서 원만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자격 조건에 비춰 행내에서는 오호근 前기업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 정건용 재경부 차관보 등이 자주 거론되고 있으며 양만기 수출입은행장, 심훈 한은부총재등도 거명되고 있다.

노조관계자는 “지금까지 여론 수렴 결과 오호근 前위원장에 대한 직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건용차관보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이 많다”고 전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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