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미 나스닥시장의 폭락여파와 계속된 외국인과 투신의 매도공세로 한 때 8포인트 이상 밀리는 약세를 보이다 개별주들의 상승세로 낙폭이 줄어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2.77포인트 내린223.31 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이틀간 약세를 주도했던 한통 프리텔,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대형 통신주들과 무상증자물량이 출회된 새롬기술을 비롯해 다음,한글과 컴퓨터 등이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들만 139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을 뿐 외국인은 한글과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모두 24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으며 결산매물이 진정되면서 투신권의 매도규모가 줄기는 했으나 7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특정그룹의 인수설속에 하나로통신에 대한 매집공세를 벌이고 있는 보험권은 이날도 개장 1시간만에 하나로통신을 5만주 이상 순매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수급악화와 나스닥폭락 등으로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냉각되는데다 기관들의 매도폭이 줄기는 했으나 팔자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주 위주의 수익률게임장세만 형성되고 있어 당분간 장세반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