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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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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30 09:22

지역밀착영업 위해 통합전산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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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신용금고연합회가 전체 금고를 하나의 전산망으로 엮는 통합금융정보시스템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신연(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의 전산화 현황에 대한 자료가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1년 말까지 통합전산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금고연합회는 내년 2월 참여 예정이었던 13개 금고가 아직까지 연합회로부터 개통과 관련한 통보를 받지 못해 개통 준비를 못하고 있다. 또한 대형 금고의 경우는 통합시스템 참여 자체를 꺼리고 있다.

이에 반해 일본의 경우 금융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상호신용금고의 입지가 지속적으로 약화돼왔지만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를 하나의 금융기관과 같이 영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전산망에 기인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일본 상호신용금고 업계는 중앙기관, 관계기관등이 조직돼 하나의 거대금융그룹으로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일본 신용금고업계의 전체 네트워크는 전신연 산하의 신금정보시스템센터(Shinkin Information System Center : SSC)를 통해 모든 신용금고 및 관계기관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SSC는 신용금고와 고객의 다양한 거래에 부응하는 갖가지 업무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네트워크 서비스와 신용금고와 관련 단체의 기계화 전산화를 지원하는 신용금고시스템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네트워크서비스에는 국내결제, CD온라인 제휴, CD캐시, 뱅크POS(Point Of Sale), 종합불입, 예금구좌대체, 일괄지불, 신용금고 공동자동통지, PC뱅킹, 멀티뱅크메일등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회원사인 상호신용금고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금고시스템 서비스에는 외환거래, 개인신용정보, 인터넷홈페이지 제작지원, FTF넷(Face To Face Net)등 신용금고의 영업 및 전산화를 지원하는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본 상호신용금고 업계는 통합전산망을 통해 마치 하나의 거대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신연은 일본의 상호신용금고 중앙은행으로 설립되었으며 금융채 발행을 포함해 중앙은행, 주요 기관투자가, 지역금융기관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신용금고간 국내거래의 결제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신용금고 업계의 통합전산망 구축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관계자들은 금융기관의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연합회를 중심으로 금고업계 전체가 지역밀착형 영업을 바탕으로 하나의 금융기관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연합회측의 일방적이고 무리한 일정추진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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