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퇴임하는 하종은 부사장의 후임에 이병렬 전 산업은행 수신개발부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인력의 확보 차원에서 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해 대리급 이상 직원에 대해서 전체 주식의 5% 범위내에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했다.
99년 매출은 지난 결산기보다 36.0% 증가한 160억945만원을 시현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신용평가부문이 99억원, 컨설팅부문이 4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53.6%, 90.7% 증가했으며, 정보사업부문(9억원, 전년대비 -40%) 신용사업부문(5억원, -62%)은 감소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IMF 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워크아웃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컬설팅이 많아졌고, 또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곳도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신용평가가 매출증가에 큰 몫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