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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은 외부 개입없이 독자 결정`- 호리에 행장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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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13 18:21

단기조정 불가피...기관 편입초기 `안전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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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폭락에 가까운 큰 폭의 조정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또 다시 대두되고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과열인데다 미국나스닥의 지수 5000 돌파이후에도 국내 코스닥시장은 지수300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을뿐아니라 몇칠간 지수가 횡보를 거듭하는등 시장에너지가 극도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느데 따른 관측이다. 올라야 할 상황에서 오르지 못하는데 따른 자연스런 경계감일 수도 있다.

지수등락에 관계없이 시장의 내용이 거래소와 더불어 중소형재료주를 중심으로 작전성 개별종목장세가 수일간 전개되고 있는 점때문에 코스닥조정론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시장에너지가 취약한 가운데 특히 3월결산을 앞두고 있는 일부 보험사등 기관투자가들의 펀드매니저들도 중소형주중심의 데이트레이딩에 가세, 시장의 불안정성을 증대시키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나스닥이 지수5000돌파이후 조정기미를 보이며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것도 시장동조화라는 관점에서 이식매물출회를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코스닥이 지난 1월처럼 또한 큰 폭의 출렁거림에 빠져들 것인가?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너지의 급격한 위축과 중소형주중심의 단타성 수익률게임등으로 볼때 조정장이 임박했음을 대체로 인정한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하면 단기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1월과 같은 극단적인 폭락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지난 1월과는 시장상황이 다르다는 점이 그 이유로 지적된다.

지난1월의 경우 개인투자가들이 시장을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상태에서 사회적으로 형성된 `과열론`으로 인한 심리적 공황상태가 만들어낸 폭락장이었다는 분석이다.

이에반해 현재의 상황은 기관투자가 특히 투신사가 코스닥에 대한 기본 포트폴리오를 높여가는 과도기적인 상황이라는 점이 당시와는 크게 다르다는 지적이다.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는다해도 폭락을 제어할 기관들의 잠재적 저가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어 폭락을 방지하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지적.

한마디로 미국의 다우와 나스닥이 그렇듯이 국내 거래소와 코스닥간의 관계도 구경제와 신경제가 균형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만큼 조정은 있어도 코스닥의 상승추세가 완전히 무너지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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