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리스사가 자체정상화를 추진, 안정화 됐으며, 개발리스는 공적워크아웃을 완료했고, 5개리스사가 사적워크아웃을 확정했고 뒤늦게 사적워크아웃 작업(표 참조)에 나선 5개 리스사들도 워크아웃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기 때문이다.
13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 외환리스, 씨티리스, 신한캐피탈은 자체정화를 추진하고 있고 개발리스는 공적워크아웃을 마무리지은 상태다.
또 경인리스, 한미캐피탈, 신보리스, 조흥리스, 주은리스는 사적워크아웃을 확정했고, 한빛여신, 전은리스, 국민리스, 경남리스, 기업리스등 사적워크아웃을 진행중인 회사들도 대부분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려놓은 상황이다.
이외에 동화리스, 동남리스, 대동리스, 중부리스등도 타 리스사와 매각작업을 추진하거나 종금사를 통한 출자로 회생을 모색하고 있으며, 가교리스로 이전한 서울리스, 부산리스, 대구리스, 광은리스, 중앙리스등은 법인청산을 완료했거나 청산을 진행중에 있다.
각 사별 현황을 보면 개발리스는 지난 1월25일 오릭스로부터 800억원, IFC로부터 200억원의 전환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공적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조만간 신규 영업도 개시할 계획이다.
경인리스는 사적워크아웃을 확정짓고 P&A방식으로 대동리스 자산을 인수한데 이어 동남리스 인수까지 결의했으며, 한미캐피탈도 사적화의를 마무리 짓고 이달중 1700억원 출자전환을 할 예정이다.
신보리스는 채무조정안을 확정했으며, 조흥리스는 16일 감자주총을, 27일에는 출자전환을 예정하고 있고, 주은리스는 지난 12월 23일 주총을 개최해 감자결의를 한데 이어 지난 1월23일에는 923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까지 완료한 상태다.
한빛여신과 국민리스는 현재 워크아웃을 검토중에 있으며, 기업리스는 지난 2월말로 실사를 완료하고 오는 24일 가교리스와 자산부채 양수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은리스는 제3자 매각을 결정하고 한미캐피탈을 우선 인수자로 선정해 협의중에 있다.
경남리스의 경우는 이달말 母은행실사 완료후 사적워크아웃을 실시할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여신전문금융업계의 관계자는 “현재 사적워크아웃을 검토하거나 진행중인 업체들도 대부분 나름대로의 방향을 설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늦어도 상반기중에는 리스사들의 구조조정이 모두 완료돼 하반기부터는 부분적으로라도 리스영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