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천120원에 시작됐으나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4억∼5억달러 가량 쏟아져 들어오면서 약세로 돌아서 한때 1천115.1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정부가 1조원 내외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는 등 환율 안정을 위해 직.간접 개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은행들이 되사기에 나서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하락하는데 그친 1천118.5원으로 마감했다.
외환 딜러들은 정부의 강력한 환율안정의지와 외국인주식투자자금 유입 등이 팽팽히 맞서 1천115∼1천120원 선에서 환율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금시장에서는 거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9.97%,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상승한 연 9.02%로 마감됐다.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연 7%로 0.01%포인트 올랐고 91일만기 기업어음(CP)은 7.44%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5.03%에 형성됐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