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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2천억원 목표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02 10:06

중앙 · 동양 이어 아세아종금도 계획

2001년 2000만원까지 예금이 보호되는 예금자보호법의 시행을 앞두고 종합금융업계가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중앙종금이 지난해부터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를 신문지상과 TV를 통해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데 이어 동양종금도 이미지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또 아세아종금도 최근 이미지광고를 위한 시안작업 착수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금융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합니다’라는 주제로 시리즈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중앙종금은 이를 통해 종금업종과 회사에 대한 이미지 상승효과를 톡톡히 본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2번째로 내보낸 “…하겠습니다.”편은 일반인들이 광고내용을 보내줄 수 없느냐는 의뢰를 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따라서 중앙종금은 ‘우리 금융의 밝은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 전달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양종금도 지난 2월말 신문지상에 ‘당신의 꿈을 더해 드립니다’라는 회사 이미지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동양종금의 광고는 종금업계에서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는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상품광고가 주를 이루었다. 투신권과의 경쟁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동양종금은 최근 상품광고보다는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광고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아세아종금도 아직 광고를 내보내지는 않고 있지만 광고제작을 위한 시안작업에 착수 이달중에 광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세아종금이 기획하고 있는 광고 역시 회사 이미지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종금업계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신뢰도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나라종금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종금업에 대한 대외 신뢰도가 많이 하락되어 있고, 또 예보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신뢰도 확보는 회사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 따라서 대외 신뢰도의 확보를 위해서는 종금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종금이 하나은행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다는 광고를 내보낸 것 역시 대우그룹의 자회사였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지우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재 종금업계는 금융당국의 발전방안 발표 이후 진로 확정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3월말~4월초에 각 종금사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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