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벤처지수와 인터넷관련 기타지수,제조업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10,000 포인트대를 회복한데 따른 투자심리의 호전으로 장초반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닥 종합지수가 전날보다 6.21포인트 오른 261.37로 출발했다.
이후 263∼266선을 오르내리다 전날보다 11.21포인트(4.4%) 오른 266.3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주,거래대금은 4조4천억원으로 모두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벤처지수는 40.66포인트 오른 749.09,기타지수는 49.10포인트 오른 1122.67,제조업지수는 41.45포인트 오른 666.02로 모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상승종목은 358개(상한가 224개)로 하락종목 82개(하한가 7개)의 4배를 넘어 전형적인 상승장의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제조업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상승종목 수가 많았던 것은 그동안 소외돼온 비벤처 제조업들이 상당수 오름세를 보였기때문이다.
성진네텍(+300원) 등 가죽업종 6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고 식품과 조립금속,고무,섬유 등 업종도 오른 종목들이 많았다.
또 대형주들은 그동안의 매물과 높은 가격대 부담으로 계속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코스닥 종합지수의 상승을 가로막았으나 이날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2위인 한통프리텔(+2천원)과 한솔엠닷컴(+1천250원)이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핸디소프트(+9만9천원)는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새롬기술(+1만5천원)도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에도 불구,상한가를 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150원)과 한글과컴퓨터(-100원),로커스(-9천500원),한통하이텔(-300원)은 내림세를 보였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