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 나스닥시장의 강세지속 소식에 대부분 종목이 오 르며 장중 한 때 종합지수 오름폭이 7포인트가 넘기도 했으나 이후 지수관련주들을 중심으로 개인 및 기관의 매물이 속출, 장 막판에 내림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91포인트 내린 263.42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손바뀜도 활발히 이뤄져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1천246만주와 5조694억원이었다.
지수상 약보합세에도 불구, 재료보유 개별주 중심오름세는 지속돼 상한가 151개 를 비롯, 오른 종목이 250개였던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8개 등 180개, 보합은 19개였다.
업종별로는 대형 통신주의 약세로 유통서비스업종의 낙폭이 컸던 반면 벤처 및 기타업종은 장막판에 오름폭이 크게 축소됐음에도 불구, 전날에 이어 다시 지수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관련주들은 한통 프리텔(-5천500원)과 하나로통신(-450원), 드림라인(-4천500원)이 약세로 마감됐으나 한솔엠닷컴(1천원)은 51만주가 넘는 외국인 순매수속에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주요기술주들은 한글과 컴퓨터(-2천200원)가 외국인 21만4천주, 투신 26만5천주가 넘는 매수세에도 불구, 내림세를 보였고 전장에 강세였던 다음(-1천500원)도 약세로 돌아섰으나 새롬기술(2만8천500원)이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외국인 선호주 로커스(4천500원), 인성정보(4천원) 등도 오름세였다.
싸이버텍홀딩스(1만7천500원) 등 인터넷보안주, 마크로젠(1천500원) 등 바이오칩의 상승세도 지속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부 지수관련주의 약세로 코스닥시장이 약보합세로 마감됐으나 오른 종목이 훨씬 더많은 등 오름세가 개별주로 확산되는 경향이 뚜렷해 한 차례 조정이 있더라도 상승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