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터넷 4인방의 공통점은 바로 외국인들이 모두 매도공세를 펼쳤다는 것이다.
새롬기술은 외국인이 9천844주를 순매도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1천607주),로커스 (7천915주),한글과컴퓨터(7만5천665주)도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였다.
지난주 지수관련 대형주들인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하나로통신,한통하이텔이 외국인 매도공세로 하락세를 면치 못한데 이어 이제는 외국인 매도공세가 이들 인터넷 4인방으로 옮아온 것이다.
이날 하나로통신과 한통하이텔은 여전히 외국인이 순매도로 나왔지만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의 경우 순매수로 전환했다.
전형범(田炯範)LG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선점했던 주식 순으로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닥 지수 190∼200대에 매수했던 지수관련 대형주들을 지난주 내놓은데 이어 이제는 200∼220대에서 사들였던 인터넷 4인방을 차익실현 매물로 팔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연구원은 그러나 “외국인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7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일부는 다시 매수에 나선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완전히 추세를 전환하지 않은 만큼 인터넷 4인방도 조정을 받으면 다시 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