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리스는 오는 3월16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발행주식을 평균 5.00027대 1로 감자를 실시한다. 대주주인 조흥은행은 6.05대1로, 기타주주는 4.6대1로 각각 감자하게 된다.
단주는 신주매매개시일 종가를 기준으로 단수대금을 지급하게 되며, 단주는 자기주식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조흥리스의 이번 감자는 사적 워크아웃에 의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감자 후 조흥리스의 자본금은 79억9957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감자후 신주권 교부는 오는 4월27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8일부터 17일까지 조흥리스에 대해 부분검사(특별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채무탕감 등의 부채 구조조정을 받고 사적화의가 진행중인 조흥리스의 경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