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장초반 ‘사자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코스닥지수가 개장 18분만에 12.85포인트나 급등한 252.34까지 올랐으나 기관투자가와 개인들이 ‘단기 과열’을 우려, 경계성 매물과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수차례의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전날보다 5.84포인트(2.44%) 떨어진 233.65로 마감됐다.
잦은 등락 덕분에 거래대금은 4조8천780억원으로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6일의 3조1천661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2억1천786만주로 이전 최고치(지난 3일 1억6천282만주)를 경신했다.
조정장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가들은 1천46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이전 최고치(지난 3일1천166억원)를 뛰어넘으면서 16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상승종목은 135개(상한가 61개),하락종목은 291개(하한가 53개),보합종목은 1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한통프리텔은 1천원 올랐으나 한솔엠닷컴(-5천500원)과 하나로통신(-1천450원),한통하이텔(-9천900)은 내림세였다.
대표적 기술주 가운데 드림라인(1만1천500원)과 텔슨전자(1천950원),다음커뮤니케이션(2만500원)은 상한가까지 올랐으나 핸디소프트(-1만4천원),한글과컴퓨터(-4천600원),새롬기술(-3천원),주성엔지니어링(-3천원)은 하락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