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장초반 주가가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과대 기술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며 오름세가 크게 확산,한 때 8포인트 가까운 오름세를 보인 끝에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5.14포인트 오른 203.90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5천243만주와 2조7천364억원으로 크게 늘어 코스닥시장의 상승에너지가 강하게 분출됐음을 반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8개 등 330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82개, 보합은 17개로 주가 오름세가 대형 기술주에서 여타 종목으로 크게 확산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나머지 전업종이 오름세였고 벤처와 기타업종의 큰 폭 오름세는 이날도 장을 주도했다.
대형주들은 시가총액 1,2위인 한통 프리텔(1천500원)과 한솔엠닷컴(100원)이 모두 올랐으나 지난해말에 비해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었고 서울방송(2천500원), 드림라인(8천200원)도 강세였으나 하나로통신(-100원)은 소폭 내렸다.
주요 기술주들은 새롬기술(1천500원)이 주문이 폭주하며 거래대금 1위에 올랐고 다음커뮤니케이션(7천원),로커스(6천500원) 등이 모두 강세였으며 한글과 컴퓨터(3천500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상승추세가 나흘째 이어지며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나 한 때 8포인트 가깝던 오름폭이 줄어드는 등 203선 이상에 대기중인 매물벽을 고려할 때 우량주 중심의 선별적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