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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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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7 09:20

판매수수료 최저수준…他상품 보수인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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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에 신규허용되는 엄브렐라펀드가 보수인하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대부분 투신사와 증권사들이 판매수수료를 최저 수준에서 받기로 결정, 앞으로 다른 일반펀드도 보수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투신사와 증권사들이 엄브렐라펀드 판매수수료를 하한선인 1%로 받기로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투신운용과 삼성생명투신운용의 펀드가 각각 판매수수료를1%로 받기로 했다.

한국투신과 제일투신운용의 경우 투자금액에 다소 차등을 둬 1억원이상은 1%, 1억원미만 1.5%를 받기로 했다. 대한투신은 2억원이상 1%, 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1.5%, 5000만원미만 2%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다른 투신운용사의 경우 여러 개의 판매사와 보수조정을 하느라 결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체로 1 ~1.5%를 받거나 판매수수료를 높이는 대신 위탁자보수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엄브렐라펀드의 판매수수료는 1 ~2%로 상하한선이 정해져 있다.

판매수수료를 1%를 받을 경우 총 보수규모는 3%정도이고 환매수수료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기존펀드에 비해 보수가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다. 기존 주식형펀드는 최대 3.45%까지 운용보수를 받고 있고 환매수수료를 최대 이익금의 70%까지 징구한다.

이에 따라 엄브렐라펀드로 인해 투신사 펀드의 보수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투신사 한 관계자는 “엄브렐라펀드가 환매수수료 없이 전환이 가능해 상품경쟁력이 있는 상황에서 보수까지 낮아 앞으로 다른 펀드들의 보수를 낮출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투신사와 증권사들이 판매규모를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판매수수료 인하경쟁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하한선을 1%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박호식 기자 ho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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