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금고는 지난 98년 1월 한보금고를 제일화재가 인수해 자본금 250억원으로 설립했다.
새누리금고는 지난 17일 영업 개시 2년만에 수신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금융으로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월 현재 1040억원의 수신과 490억원의 여신고를 올리고 있으며, 자산규모는 1876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BIS 자기자본 비율도 20%를 넘는 우량 금고로 성장했다. 지난 5일에는 성남지점을 설치, 영업장소를 확대했다.
새누리금고는 ‘새마음 한 뜻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을 만들자’라는 경영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의 보다 큰 수익과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은행과 제휴, ATM·CD기기를 이용해 전국 자동인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증권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공모주청약대출, 제일화재의 보험상품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새누리금고는 또한 금고업계 최초로 폰뱅킹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의 수익 증대와 편안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밀착영업의 차원으로 점포소유자 등 지역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공인 신용대출’을 선보여 단기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신도시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로 단지내 이웃을 보증인으로 대출 받을 수 있는 ‘이웃사촌 대출’도 선보이고 있다.
새누리금고는 또 사이버뱅킹 구축을 위한 사내 인프라 투자 및 전담팀을 구성해 금융환경의 변화에도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새누리금고 박종환사장<사진>은 “고객의 편의도모와 안전하고 고수익의 금융상품의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내에 이루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새누리금고는 새천년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지역 금융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규 기자 LL@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