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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혼조 지속…코스닥 180대로

김병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20 18:19

종합지수 사흘만에 올라 945.90

주식시장이 심리적 안정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조그만 재료 하나하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크게 흔들렸다. 종합주가지수가 오후장에 급반전 해 940선을 지킨 반면 코스닥 종합지수는 180선으로 밀리는 등 대조를 이뤘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장 막판 기관투자가들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보다 7.12포인트 상승한 945.90으로 마감됐다. 이날 종합지수는 그동안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투자가들이 매도세로 돌변하면서 한때 9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하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꾸준히 들어왔고, 정부가 21일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반등했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2668만주, 3조1708억원으로 전일보다 줄며 여전히 미흡한 모습을 보여, 시장의 냉랭한 분위기를 변영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 포함 20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4개 포함 622개로 하락종목수가 오른 종목수의 3배에 이르렀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88포인트 하락한 189.63을 기록했다. 벤처지수도 전일대비 2.36포인트 내린 383.72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9933만주와 2조2855억원으로 전말보다 감소했으며, 상한가 30개를 합쳐 111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하한가 51개 등 298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규모 무상증자 계획으로 새롬이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에 나선 로커스 주성엔지니어링 핸디소프트 등이 강세를 주도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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